15년동안 쇠사실에 묶여 살아야만 했던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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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의 시베리안 허스키는 집안에 들어가본 적이 없습니다. 그대신 자신의 모든 인생을 집 밖에 오직 묶여서 살았습니다.


펜실베니자 주 필라델피아의 한 구조요원이 지붕이 무너져 내린 낡은 집에 묶여있던 개를 발견했습니다. 무거운 쇠사슬에 묶여 있었습니다.



펜실베이나 주에는 리브레법이라는 동물 복지 규정에 따르면 하루에 9시간 이상 외부에 사슬로 묶어두는 것은 불법입니다. 아주 멋진 법이네요.


추운 날에는 최대 30분 동안만 쇠사슬로 묶어 둘 수 있습니다. 그리고 쓰레기가 많은 지역에 묶어 둘 수 없습니다.



이 허스키 주인은 모든 것을 어기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얼어있는 땅에 온갖 오물이 널린 땅에 묶여져 있었습니다. 개집은 있었지만 사방에서 바람이 들어오는 구조물이라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최악은 이 개가 계속 묶여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그 개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계속 묶여 있었을 것입니다.




동물 구조대 직원들은 신고를 받고 도착했습니다. 주인에게 법을 어겼다는 것을 설명하자 벌금이 무서운지 구조대에게 순순히 개를 넘겼습니다.



개의 이름은 클라우드라고 합니다. 구름이라는 뜻인데 이름과 너무 어울리지 않는 곳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대원들은 개를 살펴보고 충격에 빠졌습니다. 개의 다리는 부러지고 피부에 크게 파인 상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뒷다리에는 종양인지 큰 혹이 있었고 다리는 뛰지 못해 얇은 상태였습니다.



구조대는 클라우드를 수의사에게 보냈습니다. 뒷다리 혹은 종양으로 밝혀졌으나 나이가 많아서 수술을 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또한 클라우드는 귀가 들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클라우드는 보호소에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갑자기 흥분하기도 하고 쓰러져 잠들어버리고 또다시 흥분하기를 반복했습니다.



동물 전문가인 게럿의 의견으로는 클라우드는 화가 나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떤 면에서도 강아지의 습성이 남아있지 않다고 합니다. 평생을 묶여 있었고 사랑을 받지 못해 피폐해져 있었고 자아가 없다고 합니다.




게럿은 클라우드를 데려가기로 했습니다. 집으로 데리고 와도 크게 달라지진 않았습니다.



클라우드는 꿈쩍하지 않았습니다. 집에 있는 3명의 아이들과도 피하기만 했습니다.



너무 오래 묶여 있어서 그랬을까요? 야생의 습성으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다가가면 클라우드는 도망갔습니다. 구석진 곳에서 숨기 바빴습니다.


게럿은 원하는대로 놔두기로 했습니다.



며칠이 지난 후 게럿이 세탁기 앞에 있었는데 다리가 긁히는 느낌이 들어 봤더니 클라우드가 다리를 긁고 있었습니다. 게럿은 천천히 앉아 클라우드를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클라우드가 마음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습니다. 게럿은 조금씩 반응을 보였고 클라우드가 편안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클라우드는 어느새 마당까지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점차 익숙해지며 게럿이 화장실에 들어가면 문앞에서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게럿은 그녀가 키우는 다른 6마리의 개들에게서 클라우드가 개가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배운 것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 부부가 클라우드를 입양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서로가 마음이 통했습니다.



남성은 클라우드를 귀여워했고 키스를 해주었습니다. 남성은 우리가 데려가야한다고 말했습니다.




클라우드는 새로운 집으로 이사했습니다. 이번에는 쉽게 적응했고 새로운 주인과 금새 친해졌습니다.



이 부부는 강아지와 함께 할 수 있는 리스트를 작성하고 하나씩 실천하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남지 않았을 클라우드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합니다. 


그리고 클라우드는 건강하게 돌아다닌다고 합니다. 


클라우드는 새로운 집에서 새로운 이름 티투스라는 이름을 받았고 즐거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무관심속에 쇠사슬에 묶여 살던 개에게 15년만에 인생이 찾아온 것입니다.


출처 : 더많은 이야기가 있어요=> 브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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