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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쏟아지던 어느날 강아지 두마리가 비를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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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는 엄청난 폭우와 천둥 번개가 내리치고 있는 날이었습니다. 한 버스기사가 운전중에 강아지 두마리가 길거리에서 비맞는 것을 보았습니다.


비를 맞아 부들부들 떨고 있는 개들을 움켜잡고 버스에 태웠습니다. 그럴수도 있었겠지만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는 버스에 동물을 태우는 것은 금지되어있습니다.


버스기사는 승객이 사진을 찍어 신고를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개들을 위해서 규정을 어겼습니다.



개를 태우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죽지는 않을 것이니까요. 하지만 버스기사는 폭우가 쏟아지는데 동물들이 비를 맞게 둘 순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차를 세우고 버스에 태워 비를 말리게끔 해주었습니다.




승객은 사진을 찍어 신고한게 아니라 SNS에 선행을 한 버스기사로 올렸습니다.



운전기사는 그가 한 행동이 회사에 알려질까봐 걱정했지만 개를 구하는 것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회사는 이 사실을 알게되었고 그를 질책하는 대신 격려를 했습니다.



회사 규정은 동물 탑승금지 였지만 운전기사의 행동을 격려했습니다.


어떤 누가 이 강아지들의 얼굴을 보고 항의할 수 있을까요?



버스가 흔들리고 낯선 환경이라 긴장했지만 비맞는 것보다는 훨씬 그들에게 좋아 보입니다.





버스에 탔던 승객이 올린 사진입니다. 온라인으로 공유를 하여 입양할 사람을 찾아주기까지 했습니다.



빡빡한 세상에 이런 따뜻한 행동들이 많이 올라오기를 바랍니다.


출처 : 더많은 이야기가 있어요=> 브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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