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사육장에서 갇혀 사육당했던 비글 강아지들 구조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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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 한마리가 집 밖 토끼 사육장에서 길러졌습니다. 뜨거운 태양과 비 그리고 추운 바람을 그대로 맞으며 지내왔습니다. 


하루에 한번정도는 주인이 음식과 물을 주러왔습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살고 있는 사육장은 청소를 해주지 않아 오물과 냄새가 진동했습니다. 한마디로 쓰레기처럼 키워졌을 뿐입니다.


켈리라는 여성은 이 곳을 지나가며 무언가 내가 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는 점심을 먹는 식당이 있었어요. 식당 건너편에 그 집이 있었고, 뒤뜰에 개 사육장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라고 켈리는 말했습니다. 




켈리는 개사육장이 있는 것을 알게되고 나서 그곳을 들여다 보게 되었습니다. 그곳에는 12마리 이상의 비글이 있었습니다. 몇마리는 토끼사육장에서 몇마리는 개집으로 보여지는 곳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집근처에 차나 사람이 지나갈때마다 개들이 짖곤 했었습니다.



켈리는 경찰서에 전화를 하여 이 상황을 말했지만 경찰들은 강제적으로 조치를 취할 방법이 없다고 했습니다. 게다가 동물구조센터 역시도 경찰의 도움없이는 아무런 행동도 할 수 없었습니다.




켈리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서에 계속 전화를 하여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들은 출동했지만 개들에게 먹이와 물 그리고 집이 있다. 그래서 어쩔 도리가 없다고 했습니다.



켈리는 2년 동안 경찰에게 계속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어느순간 켈리는 주인에게 개를 팔라고 했습니다. 주인은 300달러에 팔겠다고 했고 켈리는 75달러로 깎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주인은 결국 한마리를 넘겨주었습니다. 



2018년 1월 오하이오주에는 맹추위가 왔습니다. 켈리는 개들이 추위에 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갔습니다.




"너무 너무 추운 날씨였고 개들에게는 바람을 막아줄 곳도 없었고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래서 그날 밤 다 얼어죽을 것 같았어요."라고 켈리는 말했습니다.



켈리가 다시 경찰서에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습니다. 켈리는 다른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페이스북에 올려 놓고 TV방송과 신문사에 전화를 시작했어요."라고 했습니다.


결국 경찰들은 언론에서 기사가 나오자 조치를 취했습니다. 경찰측은 동물 협회에 개들을 압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고 동물 협회 직원들은 즉시 출동하여 개들을 구하러 갔습니다.



상황은 심각했습니다. 너무나 추운 날씨였고 결국 몇마리는 얼어서 죽었습니다.다른 개들은 굶은 상태로 건강까지 위험해 보이는 개들이 있었습니다.


동물협회측은 15마리의 비글을 구출했고 핏불 한마리도 구했습니다. 



나중에 밝혀진 사실로는 그곳은 강아지 공장이었습니다. 이웃들도 그곳을 폐쇄하려고 노력을 했었지만 안됐었다고 합니다. 결국은 이 매서운 추위에 몇마리는 죽었지만 구조를 할 수 있게끔 해준 역할이었습니다.



협회 직원중 블랜차드라는 여성은 구조된 강아지중 비글 한마리를 보고 자신이 입양하기로 했습니다. 개들은 사회화 교육이 되지 않아 사람을 경계하고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전혀 사랑을 받아보지 못한 개들이었습니다.



블랜차드는 이 불쌍한 개를 자신이 기르기로 했습니다. 블랜차드는 이 비글이 너무나 사랑스러웠고 안아주자 꼬리를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불쌍한 비글...사랑을 처음으로 받아보나봅니다.



비글은 좋은 새 주인을 만나게 되었고 다른 비글들도 입양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구조된 개들은 대부분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TV를 무서워하기도 했고 밖에서 소음이 들리면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개들은 적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아주려고 다가만 가도 해치는줄 알고 겁을 먹었던 강아지들이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이제 자신들이 편안한 곳에 왔다는 것을 깨달을 것입니다. 이제 편하게 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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