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화산 폭발과 용암 속에서 강아지를 구조한 여성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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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호슬리라는 여성은 자신의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와이에 사는 그녀는 화산 분출로 인해 집을 잃었습니다. 더욱 최악의 상황은 그녀가 키우던 강아지 두마리 브루스와 듀드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10일전 호슬리 새벽 2시 긴급대피를 했습니다. 그녀가 사는 아파트 주변의 땅은 금이 가기 시작했고 맨홀에서는 검은 용암과 아황산가스가 분출되기 시작했습니다. 소방관들은 그녀에게 즉시 대피하라고 요청했습니다.





호슬리는 서둘러 짐을 꾸렸고 그녀의 강아지들도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브루스라는 강아지는 예민한 기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호슬리를 대피시키려고 집안으로 들어온 소방관을 보자 브루스는 겁을 먹고 문사이로 빠져나가 도망을 친 것입니다.


이를 본 듀드도 친구를 따라 빠르게 집 밖으로 뛰쳐나갔습니다. 소방관들은 개보다는 호슬리를 구해야 했기 때문에 개를 따라갈 수 없었습니다. 호슬리는 나이가 70대였기 때문입니다.





하와이의 동물 구조대의 데일린은 이 소식을 듣고 강아지들을 찾아나서기로 했습니다.


호슬리에게 꼭 필요한 친구들이었기도 했고 화산과 용암에 다치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자칫하면 데일린 마저도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단서도 없이 무작정 강아지들을 찾으러 다니는 동안에도 도로는 균열이 생기고 용암이 흘러다녔습니다.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데일린은 길가 여기저기에 임시거처 박스를 두었습니다. 이 상자는 잠시 머무를 수 있게 음식과 물이 있는 작은 개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며칠을 다녀도 강아지들은 보이지 않았고 다들 죽었을 것이라고 했지만 데일린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데일린은 화산이 터지는 지역에서 무려 10일 동안 강아지들을 찾으러 다닌 것입니다.



일요일. 데일린은 친구들과 함께 다시 섬으로 돌아와 강아지들을 찾으러 다녔습니다. 멀리서 화산이 터지고 용암이 흐르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때 그들은 나무가 우거지고 용암이 식어서 굳어버린 장소에서 강아지들을 발견했습니다.


강아지들이 나무가 우거진 곳에 갇혔고 용암 때문에 무서워서 내려오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개들은 겁에 질려 있었습니다.



데일린과 친구들은 큰 칼로 나무를 쳐내며 강아지들에게 다가갔고 강아지들은 여기저기 개미에 물린 상처가 있었습니다.



우거진 수풀 사이로 기어 들어가 부르스와 듀드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강아지들은 화산이 터지는 소리에 짖어서 발견된 것입니다.


두마리의 강아지들이 함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구조대는 겁에 질린 강아지 두마리를 엄마와 만나게 해줄 수 있다는 기쁨에 곧장 달려갔습니다. 호슬리는 "더 이상 행복할 수가 없어요. 감사해요. 다른 것들은 잃어도 상관없지만 강아지들은 꼭 지켜줄거에요."라며 감사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호슬리는 화산으로 집을 잃어서 돌아갈 곳이 없습니다. 현재는 임시 거처에서 살아가야 하지만 이 어려운 상황에 이들의 만남은 큰 희망이 될 것입니다.



하와이 시민 여러분 힘내서 꼭 다시 일어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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