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갔다 마대자루에 담겨 다시 버려진 강아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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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 보호센터 동행세상에 올라온 소식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안쓰럽기도하고 동물에게 미안한 사건입니다.


익산보호소에 한통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사람이 없는 도로가 논두렁이에 마대자루가 움직이고 그 안에서는 낑낑대는 소리가 들려온다는 제보 전화였습니다.



익산보호소 소장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하였고 마대자루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는 강아지가 짖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쌀자루로 보여지는 이 자루에 강아지가 들어있었습니다. 무엇을 잘못했기에 이 강아지는 이렇게 길가에 자루에 담겨져 버려졌을까요?




자루를 열어보니 하얀색 푸들 한마리가 있습니다. 다행히 공기가 통하는 마대자루여서 질식은 안했지만 얼마나 공포스러웠을까요?



설연휴에 다른 강아지들은 주인에게 맛있는 음식을 먹고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데 이 강아지는 이런 곳에 있었습니다.





똘망똘망한 눈매가 이쁜 강아지였습니다. 



차가 다니지 않는 곳이라 다친곳은 없었지만 혹여라도 도로가에 버려졌다면 강아지의 생명은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



목격자에 따르면 운동을 하는 길인데 개짖는 소리가 들려 무심코 지나쳤고 그 다음날에도 똑같은 소리가 들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아보니 마대자루가 있었다고 합니다. 



혹시나 도망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어찌하지 못하고 제보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최소 하루가 넘었다는 사실입니다. 



밤새도록 춥고 배고프고 좁은 곳에서 많이 힘이 들었을 것입니다.



보호소로 데리고 와서 칩검사를 해보니 몸에 칩이 있었습니다. 


이 강아지가 등록된 곳은 전주였습니다. 발견된 곳은 익산이었습니다.


확인을 해보니 처음에 전주에서 버려졌고 전주에서 입양을 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입양한 주인이 이 강아지를 마대에 담아서 익산에 유기를 한 것입니다.


사유가 있었겠지만 그렇다면 다시 보호소로 곱게 보내면 좋지 않았을까요?


이 강아지는 현재 다시 돌아갈 곳을 찾고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동행세상에서는 이 강아지에 대해 후원을 기다리고 있고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습니다. 


많은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출처 브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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