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전 잃어버린 고양이와 재회한 남성
- 동물
- 2018. 3. 21. 00:16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만 두 친구의 우정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2004년 페리 마틴이라는 남성은 미국 플로리다에 살았습니다. 그 해에는 허리케인 쟌에 의해서 그 일대가 쑥대밭이 되었었습니다.
여러 집들이 침수되고 바람이 거세게 불어 집들이 날아가는 상황에 페리는 그가 키우던 토마스주니어라는 고양이를 잃어버렸습니다.
당시 고양이의 나이는 4살이었습니다. 고양이는 어디론가 사라져서 이웃사람들도 고양이를 보았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페리는 자신의 사랑하는 고양이를 잃어 상심에 빠졌었고 고양이를 찾기 위해 사방팔방을 헤매었지만 끝내 찾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흘러서도 페리는 자신의 고양이를 포기하지 못했습니다.
그후 10년이 지났지만 페리는 자신의 고양이를 잊지 못해 다른 고양이를 키우지 않았습니다. 만약 살아있다 하더라도 이제는 18살의 나이가 된 고양이가 생존할 가능성은 크지 않았습니다. 이제 마틴도 조금씩 페리를 잊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아주 오래전 토마스주니어의 담당 수의사였습니다.
그가 말하길 "길 잃은 고양이가 거리에서 구조되었고, 고양이의 마이크로 칩을 확인했더니 토마스주니어라고 합니다."
페리는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무언가 착오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페리는 의심을 하면서도 고양이가 구조된 동물보호소로 내몰았습니다.
페리는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자그마치 14년이나 지나서 발견되었다는게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의 얼굴을 보자마자 토마스 주니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토마스 주니어도 늙어버린 페리의 얼굴을 보자마자 자신의 옛주인을 알아보았습니다. 두 친구가 다시 만났습니다.
페리와 토마스 주니어는 다시 만난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두 친구는 시간을 허비할 수 없었습니다.
토마스주니어는 페리의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페리가 앉을 때면 무릎 위에 항상 있었습니다. 그리고 따라다니며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토마스 주니어는 18살이었고, 14년간 길거리를 떠돌았음에도 불구하고 건강상태는 괜찮았습니다.
걸음걸이가 조금은 힘들어보였지만 곧 회복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만약 토마스에게 마이크로 칩이 없었다면 어땠을까요? 두 친구는 아마도 영원히 만나지 못했을 것이고 서로 그리워하다 끝났을 것입니다.
페리는 그동안 안아주지 못한 만큼 토마스에게 사랑을 아낌없이 쏟아주고 있습니다.
행복한 결말이라 뿌듯하네요.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출처 : 놀랍고 이상한 미디어 브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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