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던 개가 죽자 강아지를 부활시킨 미국 여가수의 이야기

키우던 강아지가 죽으면 매우 슬픕니다. 언젠간 나아지겠지만 가슴에 휑한 느낌은 다시 느끼고 싶지 않습니다. 어떤 이들은 가족이 죽었을때와 같은 느낌일 수도 있겠네요.

나 죽을때 같이 죽으면 좋겠지만 강아지 수명은 고작 15세 정도니까 불가능하겠죠? 하지만 이 불가능을 뛰어넘으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는 미국의 가수 겸 배우입니다. 그녀는 미국에서 아주 유명한 스타중 한명입니다. 바브라는 사만다라는 14살짜리 강아지를 키웁니다. 바말라라는 흔하지 않은 종류의 강아지 입니다.

슬프게도 2017년 사만다는 죽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녀 또한 큰 상심에 빠졌습니다. "아이를 잃는 것과 같았다."라고 말할 정도로 힘들었나 봅니다. 

그와 동시에 그녀는 강아지를 되찾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입니다.

그녀는 얼마후 새로운 개들을 환영할 시간이라며 강아지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네티즌들이 무언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강아지들이 너무 똑같이 생긴 것입니다. 아주 정확하게 말입니다.

네티즌들의 의심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바브라는 한 인터뷰에서 14년동안 함께 한 사만다라는 개를 잊지 못하고 결국 복제를 한 것입니다.

2017년도에 새로 데려온 개라고 소개한 바이올렛과 스칼렛이라는 개는 동일한 두마리의 개였습니다. 

이 아이들은 사만다와 차이가 있다면 눈 색깔입니다.

바브라는 그들이 사만다처럼 갈색눈이 되기 위해 빨리 성장하기를 기다린다 라고 말했습니다.

유전적으로 바이올렛과 스칼렛은 쌍둥이입니다. 실제로도 매우 비슷해보입니다. 그래서 바브라는 옷 색깔을 달리하여 입힙니다.

한마리의 강아지가 더 있습니다. 패니라는 강아지 역시 바브라가 키우는데 이 강아지는 복제는 아니지만 사만다의 먼 친척되는 강아지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동물 복제가 황우석 박사 때문에 실패로 보여지지만 성공사례가 있습니다. 

1996년도 복제양 돌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2005년도 서울대에서 스누피라는 아프간 하운드가 복제되었습니다.

그 후 2016년 잭 러셀 테리어 종의 누비아가 미국에서 복제되었습니다. 이렇게 된 데에는 바브라처럼 강아지를 사랑하는 사람들 때문에 복제라는 문이 열린 것입니다.

성공여부와 상관없이 복제는 금액이 어마어마합니다. 세계에서 부유한 사람들이 그것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복제를 하고 있을까요?

2006년부터 600마리 이상의 개를 복제해달라고 요청했으며 한국의 수암 바이오테크 연구소에 고객들은 10만달러를 주었습니다. 1억정도의 금액을 개 복제하는데 지불합니다.

미국 연구소는 강아지는 5만달러 고양이는 2만5천달러에 애완동물을 복제하는 유일한 회사입니다. 이 방법이 바로 사만다를 다시 세상으로 데려온 방법이었습니다.

동물 복제는 앞으로 더욱 손쉬워질 것입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윤리적으로 이 방법을 반대합니다. 예를 들어 도그주식회사라는 책에서는 너무 늦기전에 이 방법을 멈추라고 경고합니다.

저자가 걱정하는 것은 이미 세상에는 집 없는 개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동물 보호소에서는 아직도 많은 개들이 안락사로 죽어가고 있을때 우리가 새로운 방법으로 개를 길러야 하는지 일종의 철학적인 질문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또 다른 우려점은 한 마리의 개를 복제하기 위해 12마리 이상의 개들에게서 난자를 채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수정이 된다해도 대리모라는 개가 필요해지고 원치않는 임신을 해야합니다.

돈 많은 사람들은 계속 애완동물을 복제할 것입니다. 자신들이 죽기전까지 말입니다. 그들은 애완견이 떠나면서 남긴 상실감을 복제라는 방법으로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바브라는 자신의 선택에 만족합니다. 하지만 복제된 개가 사만다는 아닙니다. 그녀는 그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동물 복제에는 논쟁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한편으로는 비윤리적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동물을 잃는다는 상실감을 느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요?

출처 : 놀랍고 이상한 미디어 브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