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당한 어린 사슴을 구한 남자
- 동물
- 2018. 3. 15. 23:39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데 궃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숨은 영웅들이 있습니다.
영국의 한 시골에서 발견된 이 동물은 이 남자가 아니었다면 지금쯤은 아마 세상에 없었을 것입니다.
자선단체 Wildlife Aid 의 설립자인 시몬 코웰은 강아지뿐아니라 모든 동물들을 구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최근에 구조한 사건은 그를 가슴 아프게 했습니다.
2015년 12월 한 남자가 빽빽한 숲을 운전하고 가다가 부상을 당하여 움직이지 못하는 사슴을 발견했습니다. 운전자는 사슴이 걱정되어 Wildlife Aid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사슴이 있는 곳을 발견하고 차를 세웠습니다. 별일 아니겠지 했던 그의 예상은 틀리고 말았습니다.
시몬은 천천히 사슴에게 다다갔고 조용히 말을 꺼냈습니다. "아가야~아가야~" 부르며 그리고는 사슴옆에 무릎을 꿇고 다친곳을 살펴보았습니다.
상처를 보아 교통사고입니다. 사슴은 사지를 떨며 두려워했습니다. 눈위쪽이 찢어져 있었고 꿰매야 했습니다.
시몬의 무릎위에는 사슴의 코피가 흘러내렸습니다. 사슴은 긴급조치가 필요했고 수의사가 필요해보였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곧 살아남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슴을 끌어 안고 가슴으로 안아주었습니다. 사슴은 사지를 떨고 있었습니다. 사이먼이 이렇게 급하게 행동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사슴은 사람을 경계합니다. 손길을 거부하기 때문에 치료도 어렵습니다. 야생동물들은 이런 스트레스도 인해 젖산균을 분비하여 근육조직이 파괴가 됩니다.
그래서 시몬은 빨리 서두르는 것입니다.
수의사는 건초더미에 사슴을 내려놓습니다. 사슴이 겁을 먹지 않게 수건으로 눈을 가리고 있습니다.
그나마 좋은 소식은 두개골이 부러지지 않았습니다. 상처를 꿰매고 피를 닦고 진통제를 주었습니다.
치료가 끝난 후 야생으로 돌려보냅니다. 잘 움직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신경이 안정된 후 사슴이 다시 가족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며 처음 발견된 장소로 사슴을 데리고 왔습니다.
시몬은 사슴이 다시 일어서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사슴에게 이제 괜찮아질거야 라며 격려를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시몬은 떠날 수 없었습니다. 사슴이 목을 젖히고 있는 것은 삶을 포기하고 있다는 몸짓입니다.
가슴 아픈 순간입니다. 사슴의 머리가 뒤로 젖혀졌고 사슴은 일어나지 못한 것입니다. 교통사고로 인한 충격과 상처 때문일까요? 시몬이 구조에 실패한 걸까요?
시몬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머리를 다시 앞으로 향하게 하고 사슴이 일어설 수 있도록 노력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사슴은 비틀비틀하며 발을 내딛었습니다. 시몬은 이 사슴이 일어나는 것을 보기로 작정했습니다. 정 안된다면 집에서 키울 것입니다. 사슴에게 시몬은 "네가 상처받았다는 것을 알아. 네가 교통사고를 입은 것도 알아. 하지만 할 수 있어!"라고 외칩니다.
사슴을 다독여주자 사슴은 비틀거리며 네다리로 일어났습니다. 힘들게 버티는 사슴을 지켜보는 것은 가슴아픈 일입니다.
시몬은 사슴이 이겨낼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다시 사슴은 주저앉았습니다.
아마 다른 구조대원이었으면 다시 병원으로 데리고 왔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몬은 사슴을 들어 더 깊은 숲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다시 일어나는 것이 두려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차와 충돌하며 뇌에도 충격이 있었을 것입니다. 시몬은 깊은 숲속에서 사슴의 몸을 받쳐주며 일으켜 세웠습니다.
마침내 사슴이 귀를 쫑긋거립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고 혼자 섰습니다. 그 광경을 본 사이먼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가야~계속 걸어"라고 사슴을 향해 외쳤습니다. "어서 가족들에게 가"시몬은 기쁨에 찬 목소리로 외칩니다.
시몬은 사슴이 숲속으로 사라질때까지 지켜보았습니다. 시몬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시몬은 구조활동을 하며 고슴도치에게 팔을 물리고 목이 뿔에 찔리기도 했으며 올빼미의 발톱에 머리가 찢겼습니다. 그러나 그는 구조활동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시몬이 교통사고를 당한 사슴을 구하는 모습은 너무나 인간적이었습니다. 제 주변에서는 사슴이나 고라니가 쓰러져있으면 가져가서 고기로 먹는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야생동물을 함부로 가져가면 벌금형인 것 알고 계시나요?
죽지 않고 부상당한 동물이 있다면 119구조대에 연락해서 도움을 요청하면 병원으로 데려갑니다. 동물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출처 : 놀랍고 이상한 미디어 브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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