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역에서 떠난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강아지
- 동물
- 2018. 2. 10. 17:31
추운 겨울 한마리의 하얀 강아지가 주인을 기다리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습니다.
그정도 기다렸으면 주인이 안올것이라는 것을 알텐데도 하염없이 말이죠.
지난달 24일 대만의 한 네티즌이 페이스북에 안타까운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을 보면 하얀 개 한마리가 앉아 있습니다.
이 영상이 촬영된 장소는 신주라는 기차역입니다.
얼굴만 봐도 나이를 먹은 것으로 보였고 힘없는 모습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습니다.
눈도 많이 풀려 보이고 피곤해 보여 지쳐 쓰러질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혹시라도 주인이 지나칠까 걱정하는 마음에 잠을 이겨내며
지키고 앉아 있었습니다.
네티즌은 영상을 올리면서 얼마나 오랫동안 이렇게 있었는지는 모르나
주인을 기다리는 것으로 보여진다. 피곤과 잠에 지쳐 잠들것 같아
보이지는 주인을 기다리는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합니다.
개가 한동안 이곳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지나가던 행인이 개를 위해 사료를 사다 놓고 갔다고 합니다.
바보같이 밥조차 먹지 않고 기다립니다. 힝 ㅠㅠ
밥이라도 좀 먹지 그르냐~~~
다행히 아직 세상은 따뜻했습니다.
영상이 퍼지고 시간이 흘러 때마침 신주역에 있던 한 네티즌이 도움을 준 것입니다.
그는 강아지를 데리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건강체크를 해본 결과 몸 여기저기에는 종양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이 먹은 개라서 여러가지 병이 있는 것으로 발견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검사 도중 이 개는 밖으로 달아났습니다. 이상한 곳으로 끌려
왔다고 생각을 한걸까요??
이 사실을 다시 페이스북에 올려 개를 찾아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때마침 그 지역에 사는 다른 네티즌이 눈앞에 있던 이 개를 보고 친구들을 불러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조심조심 다가가 개를 진정시키고 목줄을 걸어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개는 새로운 입양자를 만나 집을 갖게 되었습니다.
마치 영화같은 일이 일어났네요. 아마도 이 녀석은 운이 좋은가봅니다.
출처 : 브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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