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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0 8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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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w5b2SU3DIps

트렌드 코리아 2020에서 발췌했습니다.
2020년 대한민국을 이끌 소비트렌드를 10가지 키워드로  정리해보았습니다. 

1.멀티페르소나
2.라스트핏 이코노미
3.페어 플레이어
4.스트리밍 라이프
5.초개인화 기술
6.팬슈머
7.특화생존
8.오팔세대
9.편리미엄
10.업글인간

 

첫번째 멀티페르소나

멀티페르소나는  한 사람이 다양한 모습을 갖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소비를 하는 모습에 있어서도 과거에는
소득이 적으면 최저가 상품을 찾고, 비싼 제품은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소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소득이 적은 사람이
싼 제품을 구입하면서도 차는 수입차를 타고
명품가방 하나 정도는 갖고 있습니다.
소비의 양극화가 아니라 저가 상품과 고가 상품을
동시에 구매하는 양면적인 소비를 하고 있습니다.
라이프 스타일에서도  많은 차이가 발생합니다.
워라밸이라는 문화가 형성되면서
퇴근 후나 주말에는 취미생활을 즐깁니다.
돈을 내고 독서모임에도 나가고,
와인 동호회에도 나가기도 합니다.
이런 변화들은 노후대비도 중요하지만,
현재 삶을 즐기는 것도 중요하다는 가치관이
뿌리를 내리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사업을 운영하거나 마케팅을 하는 입장에서는
혼란스럽게 되었습니다.
소득이 없는 사람이 갑자기 고가의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패턴을 보면 당혹스러울 수 밖에요. 
그런데 기쁘기도 합니다.
빅데이터나 AI를 잘 활용한다면
소비자가 어떤 특정 브랜드나 품목은
기꺼이 고가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여지가 생겼으니까 말이죠.
이런 측면에서 과거보다 제품의 컨셉과 품질관리에
더욱 집중해야 합니다.
첫번째 키워드인 멀티 페르소나는 2020년 트렌드 전반에서
발견되니 꼭 염두해 두시길 바랍니다.

두번째 라스트핏 이코노미

쿠팡을 대표적인 예로 들겠습니다.
쿠팡이 대세가 된 이유는 바로 배송입니다.
생수나 기저귀 같은 주문이 많은 제품은 차에 싣고 다니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배송을 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젊은 택배기사들이 친절하기까지 했죠.
기존에 택배로 상품을 배송하는 쇼핑몰과 배송 만족도
면에서 많은 차이가 발생합니다.
유통업계에서는 상품이 고객에게 전달되는 마지막 배송접점을
의미하는 용어로 쓰입니다.
소비자가 가격을 중요시 여겼던 것이 서비스의 질로
바뀌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기업들이 잘 나가는 이유는
소비의 주관적 합리성 때문입니다.
가격이라는 객관적 합리성이 아니라
만족도라는 주관적인 합리성으로 소비를 합니다.
신선한 식자재를 구매하기 위해 마켓컬리의 새벽배송을
이용하고 주기적으로 구매하는 것이 귀찮은 사람들은
때에 맞춰 보내주는 정기구독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그리고 집조차도 좀더 비싼 금액을 지불하면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는 곳으로 거주지를 선택합니다.
경쟁이 치열한 사업을 해야한다면, 더이상 가격파괴 정책이
아니라 남이 시도하지 못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세번째 페어 플레이어

최근 고위 공직자 자녀들의 혜택 논란, 취업청탁, 
오디션 순위프로그램 논란 등에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회사내에서도 직책이 아닌 XX님이라 부르고,
직책에 따라 방을 갖고 있던 구조가 모두가 탁 트인 공간에서
일을 합니다. 남녀평등 문제도 최근 들어 큰 변화가 있습니다.
여성의 전유물이었던 주방이라는 공간에 남자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올라가서 주방용품이라고 해서 여성만을 타겟으로
만든다면, 시대의 흐름을 쫓지 못한 것입니다.
남자들도 설겆이를 많이 하기 때문에 싱크대 높이도
조절이 가능해졌습니다.
소비자의 권리도 강화되어 가면서 기업의 일방적인
기만행위는 통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불만이나 개선사항들을 당당하게 요청하게 되면서 기업들도
이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게 되었습니다.
기업에서는 이런 사회적 흐름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서
제품단계에서부터 고객의 의견을 받아들여야 하게 되었고,
과거처럼 소비자들의 불만사항을 외면한다면 불매운동으로
사라지게 된다는 것을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

네번째 스트리밍 라이프

한곡씩 다운받아 듣는 시대에서 월 구독료를 지불하면
소유는 못하지만 무제한으로 음악을 듣는 스트리밍 시대를
말합니다. 음악듣기부터 취미생활까지 구독을 해서 이용하고
소유의 개념이 강했던 집도 이제는 필요한 기간만큼만 사용하는
집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런 소비트렌드가 등장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장기간의
경기불황과 취업난 등으로 인해서 소득이 적기 때문입니다.
욕구는 커지고 더 많은 소유를 하고 싶지만, 부족한 자원으로
인해 경험이라도 하기 위해서 입니다. 서울 집값은 몇십년을
일해도 월급으로는 살 수준을 훨씬 뛰어넘기 때문에 차라리
대리만족을 하기 위해 수입차를 사는 마음처럼
할부개념으로 구독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죠.
이런 경기불황에서 기업은 판매량만 고집할 것이 아닌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물건을 팔고나면 나몰라라 하던 시대는 지나 소비자와
관계를 맺고 고객이 스트리밍을 지속할 수 있도록 
더욱 고객을 세심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다섯번째 초개인화 기술

개인화라고 하면 구매내역과 개인 신상 정보를 통합하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아마존은 0.1명 규모로
분류하려고 합니다. 이 말은 한명이 갖고 있는
다양한 특성을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항상 변하기 때문에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겉으로 드러난 행동이 아닌 의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고 AI를 이용해 상품을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쉬운 예로 구매한 내역으로 직업과
가족구성원을 추정하고 그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외국의 한 언론사는 어떤 기사를 보는지에 따라
감정을 읽어내 광고를 추천하는 기술을 발전시켰습니다.
이런 기술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간의 감정을 읽어내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미루어보았을 때, 제품을 판매할 때,
이성적인 측면이 아닌 감정적인 측면에 호소를 하는
마케팅을 위주로 해야 할 것입니다.

여섯번째 팬슈머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의 굿즈를 사는 단순한 팬심을 넘어서
내가 키웠다 라는 뿌듯함에 적극적으로 지지하면서도
동시에 간섭하는 신종 소비자들을 팬슈머라고 합니다.
크라우드 펀딩과 같은 온라인 플랫폼들을 떠올리면 쉽습니다.
관심있는 제품을 선택하고 펀딩하여 모금액에 도달하면
제품을 생산하여 그 보상을 받게 됩니다.
패션계에서도 디자인만을 올리고 일정한 추천수에 도달하면
그 옷을 생산하는 플랫폼부터 프로듀스101처럼
연예인을 데뷔시키기까지도 합니다.   
이런 점들을 보았을 때, 사업을 하기 전에
팬슈머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SNS 하나만 잘 키운다면, 더이상 자본이나 마케팅이
필요없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죠.

일곱번째 특화생존

적자생존의 다음 단계인 특화생존의 시대입니다.
신데렐라의 유리구두가 단 한 사람에게만 맞듯이
특정소비자 집단에게만 맞춘 과감한 전략입니다.
나이, 성별, 키 혹은 왼손잡이와 같은 신체적 특성, 직업, 취향
등으로 세분화하고 조합하여, '어떤 특성을 갖은 사람만
오세요' 라는 식으로 타겟을 하는 것입니다.
이 전략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직감이 아닌
그 그룹이 어느정도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지 데이터를
가져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큰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소수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다수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여덟번째 오팔세대

1950년대와 1960년대생으로 이루어진 오팔세대는
과거의 노년층과는 다릅니다. 오팔세대는 스마트폰도 할 줄
알고, 인터넷도 할 줄 알고, 자금도 있고, 시간도 있습니다.
게다가 기대수명 연장으로 인해서 무언가를 배우고,
인생을 즐기려고 하는 신중년층입니다.
또한 트렌드를 따라가려고 노력하는 조금 더 나이든
3040 세대로 봐도 무방합니다.
유튜브만 해도 정치채널이나 건강채널에서 이들의 역할은
무시못할 수준이며, 카카오톡과 네이버 밴드의 성공에도
이들의 영향력은 무시못할 수준이기 때문에
오팔세대를 위한 배려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홉번째 편리미엄

편리하기 위해서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돈을 더 지불할
용의가 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시간은 부족하고, 할 일은 많은 현대인들에게 시간을
줄여주거나, 노력을 덜어 주거나 성과를 극대화시켜주는 것을
말합니다. 건너뛰기 광고가 귀찮다면 과감히 유튜브
프리미엄을 결제하고 빨래 건조가 싫다면 빨래 건조기를
구매하고 읽기 귀찮은 사람들을 위해 책을 읽어주는
오디오 북들이 대표적인 예들입니다.
이런 분야는 고객의 불편함에서 사업아이템을 찾아서
내가 해결할 수 있는가를 따져보아야 합니다.

열번째 업글인간

60세 이후에도 일을 해야만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그래서 무언가를 배우고 익히려는 사람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의 내면에는 성공보다는 내적인
성장을 추구하기도 합니다. 건강이나 아름다운 몸매를 갖기
위해 운동을 하고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위해 취미생활을
전문적으로 하기도 하며 지식을 배우고 나누기 위해 각종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석하는 행위들입니다.
52시간 근무제로 인하여 이런 트렌드에 동참하는 사람들은
더욱 증가할 것이며 이에 따라서
다양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 등장하게 될 것입니다.
이상 10가지 키워드로 2020년 트렌드를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영상은 왜 이런 트렌드가
만들어졌는지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트렌드 코리아 2020 에서 중요 요점을 뽑아보았습니다.
내년 사업에 꼭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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