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게머리 드래드락을 하고 있는 강아지의 구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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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하순 어느날 한대의 트럭이 동물 보호소에 도착했습니다. 트럭의 화물칸에는 방수포가 덮여 있었습니다. 그 방수포 밑에는 20마리 이상의 개집이 있었고, 그들은 하나같이 끔찍한 상태였습니다.


그 트럭을 운전해온 여성은 개들을 내려놓고 사라졌습니다. 동물 보호소의 직원들은 그녀의 정체보다 개들을 구하는데 더 집중했습니다.


보호소의 전체 직원들이 달려들어 개들의 상태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한 상자에는 고양이 6마리가 들어있기도 했고 뱀, 도마뱀 거북이 등등이 발견되었습니다. 배설물에 뒤엉켜 건강이 우려되는 상태입니다.



이런 동물들 사이에 3마리의 푸들믹스가 있었는데 상태가 심각했습니다. 털이 너무나도 심하게 엉켜 가만히 있어도 고통스러워 보였습니다. 


털뭉치로 구더기와 벼룩 등이 있었고 피부에는 여기저기 상처가 있었습니다.



이 개의 이름은 피에르. 3마리의 푸들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몇년동안 털을 깍지 않은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빨리 이발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발하는데에 몇시간이나 걸렸고 너무나 엉켜있어서 조금씩 밖에 털을 자를 수가 없었습니다. 이발을 모두 한뒤의 털의 무게를 재보았더니 2kg이 넘었습니다.



몸통부위의 이발이 대부분 끝났습니다. 나머지 주변 털을 정리해야합니다. 얼굴을 이발하자 피에르의 까만 눈동자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털을 이발하고 피부에 흙과 벼룩 등을 제거하기 위해 목욕을 시킵니다.



피에르는 이발과 샤워를 하며 과거 자신을 힘들게 했던 것들을 털어 버렸지만 큰 장애물이 남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새 가족을 찾는 것입니다.



잘라낸 털을 봉지에 담아 무게를 재어보니 무려 2키로가 넘습니다.





다행히 피에르가 새 가족을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이 가족들은 피에르의 새로운 가족이 되어주기로 했습니다. 피에르는 과거의 고통스러웠던 시간들 때문에 적응하는데 시간은 걸리겠지만 전보다 훨씬 좋아보입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된 피에르의 새로운 삶과 새로운 가족에게 축하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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