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문을 지나다가 망신당한 강아지

반응형

설마 그런 봉변을 당할 줄은 몰랐다고 합니다.


개들은 자신이 강아지였을때의 모습을 기억하여 자신을 아직 작은 아기 강아지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몸집이 빨리 커지는 대형견들도 종종 착각에 빠집니다. 베가라는 강아지도 역시나 그랬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깨달았어야 할까요?



노르웨이에 사는 베가는 어린 시절부터 문에 있는 고양이 출입문을 통해 들락달락 했었습니다. 4개월된 강아지 베가는 대형견 믹스로 하루가 다르게 몸집이 커졌습니다. 정작 본인만 그 사실을 몰랐습니다.


그날도 베가는 고양이문을 통해 밖으로 나가려고 했으나 그때!!




작은 고양이 문에 머리가 끼자 억지로 나가려던 베가는 그만 입이 문에 끼어버리고 말았습니다. ㅠㅠ 불쌍한 베가...



고양이들은 - 네가 그동안 우리를 괴롭힌 업보다 이놈아


라고 할 수 있었겠지만 주인은 이 모습을 보고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주인은 신속하게 소방서에 연락하여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소방관들은 이 상황을 보고 억지로 꺼내려다가는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고양이문을 확장해려는 의도는 없었으나 베가를 구하기 위해서 고양이 문을 크게 자르기로 했습니다.


문은 크게 훼손되었으나 안전하게 베가를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큰 부상은 없었지만 베가는 스스로 탈출하기 위해 발버둥 치는 동안 이빨이 몇개가 흔들려서 치과치료를 받아야만 합니다.


그외에는 별다른 부상은 없었습니다.



베가는 아마 오늘 일을 평생토록 잊지 못할 것입니다. 


- 베가가 크게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이 일로 인해 베가가 큰 교훈을 얻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빨리 커져서 문에 들어갈 생각조차 않했으면 좋겠어요. 라고 주인은 말합니다.


베가는 아직도 고양이와 쫓고 쫓기며 놀고 있습니다. 주인은 이들을 보며 또 그러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