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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에서 물을 바라보던 고양이가 끝내 사고를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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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호기심이 많습니다. 그 호기심이 사고를 일으키기도 하죠.


2살짜리 샘이라는 고양이는 부엌 싱크대에서 물이 흘러가는 것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고양이의 생각을 읽을 순 없지만 고양이는 물이 어디로 흐르는지가 궁금했나봅니다.



결국 사태는 벌어졌습니다. 수채구멍에 머리가 끼었습니다. 샘의 가족들은 고양이의 머리를 빼내려고 힘껏 당겼지만 머리가 빠지지 않습니다.




두시간 동안 노력을 한 후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경찰들이 출동하여 도움을 주었습니다. 싱크대를 분해했습니다. 드디어 고양이의 머리가 나타났습니다.


고양이는 이미 지쳐있었습니다. 경찰들은 코코넛 오일을 가져와서 머리에 발랐습니다.



이렇게 머리에 오일을 잔뜩 발라주고



살살 머리를 잡아 뺐습니다. 조금씩 빠지는 것이 보입니다.


샘에게는 악몽과 같은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샘은 다시 싱크대 주변에 숨어 들었습니다.



건강은 많이 괜찮아졌지만 요즘 또다시 물이 흘러가는 것을 쳐다보고 있다고 합니다. 가족들은 고양이 머리가 들어가지 않는 장치를 달아서 더 이상 머리가 끼는 일은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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