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물고가던 유기견이 좋은 주인을 만나게 됐습니다.
- 동물
- 2018. 5. 12. 16:22
골든 리트리버가 있었습니다. 이 강아지는 거리에서 살고 있었고 굶주린 상태였습니다. 길거리에서 빵을 한 조각 주워 입에 물고 조용한 장소를 찾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아야르라는 동물 애호가가 터키의 센트럴 아나톨리아 지역에서 이 강아지를 발견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지역 주민에게 물어보니 이 개는 최근 2주전부터 길거리에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강아지 구조 단체의 담당자 트레이시는 6천마일이 떨어진 곳에서 아야르가 올린 이 사진을 SNS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트레이시는 이 개가 굶어죽거나 다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왜냐하면 골든 리트리버는 착해서 다른 큰 개들처럼 싸우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구조대는 사진이 찍힌 곳을 찾아 골든 리트리버를 찾아다녔지만 보이지 않았습니다.
주민 사람들은 "한 남자가 그 개를 데려가서 팔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구조대는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 개 사육장에 팔려가서 새끼를 낳는 용도로 팔리기 때문입니다. 자원 봉사자들은 더욱 속도를 내야했습니다.
결국 마을 사람의 도움으로 헛간같은 곳에서 개를 찾았습니다. 그곳은 빛이 들어오지 않는 창문도 없고 식량이나 물도 없는 곳이었습니다.
구조대는 개를 안아서 그곳을 빠져나왔습니다.
강아지에게 터키어로 너는 안전해. 나쁜 사람은 이제 없어 라며 안정을 시켜주었습니다. 강아지도 이제 몸 마음을 놓는듯이 말을 따르기 시작했습니다.
개는 다친 곳은 없었으며 온순하고 얼굴도 예뻤습니다. 개의 이름은 하퍼가 되었습니다.
하퍼는 터키에 잠시 보호소에 맡겨졌고 구조대는 미국으로 이송하기로 했습니다. 건강검진을 마치고 서류가 구비되자 샌프란시스코로 보내졌습니다.
그리고 트레이시와 남편은 공항에서 하퍼를 기다렸습니다. 귀여운 하퍼가 이렇게 안전하게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하퍼가 오랜 시간 길거리 생활을 해서 조심스런 성격이었고, 음식을 받아먹는데도 겁을 먹었습니다. 먹을 수 있는 것인지 확신이 안서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남편은 손으로 먹이를 먹이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피곤해서 잠을 자야할 때도 잠을 푹 자지 않습니다. 길거리에서 사는 동안 주변을 경계했어야 하는 상황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였습니다. 잠에 들려다가도 깨고 자고 깨고를 반복하다가 쓰러져 잤습니다.
하퍼는 현재 워싱턴 주에 있는 위탁 가정에서 지내고 있으며 서서히 새로운 삶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하퍼는 잔디밭에서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위탁 가정이란 것은 입양되기전에 임시적으로 동물을 키워주는 것을 말합니다. 바로 좋은 가정에 가면 좋겠지만 주인을 만날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보통 동물보호소에 자리가 없거나 혹은 누군가가 돌봐주어야 할 필요가 있는 개들에게는 이렇게 위탁가정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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