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이것을 발견한 해군함대는 즉각 작전에 돌입합니다.

반응형

안녕하세요? 설연휴 가족들과 함께 잘 보내셨나요? 연휴때에 저도 시골에 내려가느라 며칠 글을 못올렸네요.


오늘 이야기는 스리랑카 해군들이 바다에서 이상한 물체를 발견한 사건입니다.


해군은 평소에 바다에서 해안을 순찰하고 적들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임무를 갖고 있습니다.





2017년 7월 어느날 훈련을 하던 해군들은 바다에서 수상한 물체를 발견합니다.



이들은 이 물체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몰려들었습니다. 아무도 이 물체를 상상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가까이 다가가자 해군들은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다 한가운데서 발견한 것은 바로 코끼리였습니다. 코끼리를 발견한 곳은 육지에서 14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코끼리는 수면위로 코를 내밀어 숨을 쉬고 있었고 매우 지친 상태였습니다. 해군장병들은 야생동물부서에 연락을 취했지만 그들이 올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었습니다. 바로 구조 작전에 들어갔습니다.



시간이 촉박했습니다. 코끼리를 바다에서 구조해 본 경험은 없었지만 그들은 로프로 코끼리를 묶어 육지로 끌고 나오기로 했습니다.



코끼리를 로프로 묶기 위해 해군장교가 헤엄쳐 코끼리의 뒤쪽으로 다가갔습니다. 코끼리가 놀라서 발버둥을 치면 더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코끼리가 숨을 쉬고는 있었지만 파도가 거칠었기 때문에 빠르게 작업해야 했습니다. 코끼리는 물속에서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코끼리를 묶고 로프를 배에 연결했습니다. 이 코끼리가 어떻게 이곳까지 왔는지 알 수는 없지만 아마도 파도에 휩쓸려 이곳까지 왔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코끼리의 코가 바다에 잠기지 않게 천천히 육지쪽으로 끌고 갑니다.



조심스럽게 이동한 배는 드디어 육지에 닿았고 야생동물부서에 넘겨주었습니다.



믿을 수 없겠지만 코끼리는 체온을 낮추기 위해서 물속에 들어가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불행히도 이 코끼리는 너무나 멀리 온 것이라 상황이 심각한 것입니다.



육지가 있는 방향도 모르고 수영하느라 체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코끼리는 깊은 물속에서 수영을 할때에는 스노클링을 할때처럼 코로 숨을 쉽니다.



잠수함 같기도 하죠?



하지만 이 코끼리는 구조가 필요했습니다. 코끼리는 수영을 할때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수영을 할 수 없기도 하고 바다의 소금물은 코끼리의 피부를 상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해군들의 즉각적인 대처가 있었기 때문에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아시아 코끼리는 수영을 하여 짧은 거리를 이동합니다. 실제 인도와 미얀마를 잇는 바닷물을 수영하여 건너가는데 그 장면은 대단히 멋지기도 합니다.



이 코끼리가 바다로 들어간 것은 알 수 없기도 하지만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해군들의 구조작업을 통해 코끼리가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구조가 끝나고 이 코끼리의 이름은 점보라고 지어졌습니다. 해군들은 이 코끼리를 잊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점보 역시 깊은 바다에 다시는 들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동물에 대한 대단하고 헌신적인 구조장면은 너무나 멋있습니다. 그리고 점보는 행운아였습니다.


출처 : 브르르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