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증 환경호르몬 체내 축적 연구결과

영수증을 만지면 환경호르몬이 체내에 축적되는 양이 2배 가량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영수증을 만지면 납성분이 몸속에 축적된다고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환경호르몬까지 대체 어떻게 살라는 것인지???

영수증과 환경호르몬 연구 내용

우선 서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조사한 자료라는 것을 밝힙니다. 마트에서 일하는 중년여성 54명을 대상으로 영수증을 만지면 체내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소변 검사를 했습니다. 결과는 맨손으로 영수증을 만지면 비스페놀A(BPA) 농도가 업무후에 2배 가량 상승을 했습니다. 

이에 맨손으로 이틀 연속 영수증을 만질 경우를 조사하니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장갑을 끼고 일하면 업무 전후에 비스페놀A의 농도가 차이가 없었습니다.

비스페놀A란??

인체에 축적되면 내분비계통에 영향을 주며 하루 섭취 허용량은 3mg으로 물병이나 스포츠 용품 혹은 캔의 코팅제로 사용되며 대표적으로 마트 영수증이나 대기표 등에 쓰이는 감열지로 사용됩니다.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작용을 하며 인간에게 정자 수의 감소나 여성화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또한 전립선 종양 유방암 비뇨체계이상 성조숙증이 발견되며 유아의 경우 소량만 노출되도 전립선이나 유선조직에 영향을 주어 암으로까지 발전하게 됩니다.

업계 대응책

업계에서는 비스페놀A 성분을 대체하는 BPS 영수증을 사용하는데 이 또한 인체에 위해성 논란이 있습니다.

국제학계에서는 BPA의 위험성을 강력 경고했지만, 미 보건당국은 증거가 명확하지 않아 지금까지도 이 사항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영수증 환경호르몬을 대처하는 소비자의 자세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영수증을 받지 않는게 좋습니다. 요즘은 영수증 필요여부를 물어봅니다. 그럴 경우 거부하시거나 어쩔 수 없이 받아야 할때는 빨리 폐기하시는게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