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앞에서 4개월동안 주인을 기다린 개의 뒷이야기
- 동물
- 2018. 3. 13. 09:20
★★★ 개의 새로운 주인이 나타났다는 좋은 소식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
죽은 주인을 기다리는 견공의 이야기 입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주에 있는 산타 카사 데 노부 오리존치 병원 앞에서 개한마리가 4개월째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개가 병원앞에서 주인을 기다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 10월부터였습니다. 주인이 실려온 구급차가 도착하면서 부터였습니다. 이 개의 주인은 59세의 노숙자였습니다.
노숙자 남성은 길거리에서 싸움이 일어나 칼에 찔려 출혈이 심한 상태였습니다. 병원에 급히 실려왔지만 과다출혈로 그만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개는 주인이 건물에 들어가 왜 안나오는지 궁금해하며 기다리고만 있습니다. 병원 직원들은 이 사실을 개에게 알려줄 수가 없어서 딱한 마음으로 사료와 물을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인근 동물 보호소에 이 개를 맡기게 되었습니다. 그후 동물 보호소 봉사자들에 의해 사육장에 보내졌지만 이 개는 사육장을 도망나와 병원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는 병원 앞에서 다시 기다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강아지를 옆에서 지켜본 한 여성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의 사진을 올리면서 사연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 여성은 페이스북에 "우리는 동물에게 배울 것이 많다. 개의 기다림이 헛될 수도 있지만 주인에 대한 사랑은 영원한 것"이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짠한 감동이 밀려오네요.
여기까지 알려진 소식이었습니다. 그 뒷 이야기가 있습니다.
며칠후 이 개는 행복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개는 병원앞에서 사람들에 의해 쫓겨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몇몇의 병원 직원들이 이 개에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사료과 물을 주었던 것이죠. 한 병원 직원은 이 개를 동물 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받게 도와줍니다. 그는 병원비까지 지불을 해주어서 강아지가 건강하기를 바랬습니다.
그러자 이 사실을 듣게 된 레티샤라는 병원직원은 이 개를 입양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그녀는 개가 4개월동안 병원앞에서 기다리고 있을때 사료를 갖다준 사람 중에 한명이기도 했습니다.
이 개에게 챔피언이란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병원앞에서 끝까지 버텨내며 이겨냈기 때문에 걸맞는 이름인것 같네요.
레티샤는 이 개가 사육장으로 보내졌을때 마음이 아팠었다고 합니다. 사육장을 도망나와 이 개가 병원앞에 나왔을때 너무 기뻤었고 그때 당시 입양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었다고 하니 참 마음도 예쁘고 아름다운 여성임이 틀림없네요.
이 개는 며칠간의 치료후 레티샤의 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이제 옛주인은 보내주고 새로운 주인과 행복하게 살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출처 : 놀랍고 이상한 미디어 브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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