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이씀 2018. 4. 3. 08:54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는 엄청난 폭우와 천둥 번개가 내리치고 있는 날이었습니다. 한 버스기사가 운전중에 강아지 두마리가 길거리에서 비맞는 것을 보았습니다. 비를 맞아 부들부들 떨고 있는 개들을 움켜잡고 버스에 태웠습니다. 그럴수도 있었겠지만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는 버스에 동물을 태우는 것은 금지되어있습니다. 버스기사는 승객이 사진을 찍어 신고를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개들을 위해서 규정을 어겼습니다. 개를 태우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죽지는 않을 것이니까요. 하지만 버스기사는 폭우가 쏟아지는데 동물들이 비를 맞게 둘 순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차를 세우고 버스에 태워 비를 말리게끔 해주었습니다. 승객은 사진을 찍어 신고한게 아니라 SNS에 선행을 한 버스기사로 올렸습니다. 운전기사는..
동물 이씀 2018. 3. 27. 23:31
시애틀에 이 경로를 다니는 버스를 타면 의외의 장면을 볼 수도 있습니다. 바로 이 검은색 래브라도 입니다. 이 개의 이름은 이클립스입니다. 이 개는 이렇게 혼자서 스스로 버스를 타고 목적지인 공원에서 정확하게 하차를 합니다. 주인도 없이 혼자 이렇게 타고 다닙니다. 덕분에 이클립스는 이 근처에서는 유명한 개입니다. 왜 이 개는 혼자 이렇게 타고 다닐까요? 혹시 죽은 주인이 이 경로를 다녔기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주인은 살아있습니다. 이 개가 이렇게 버스를 타고 다니는 이유는 주인이 담배를 피우기 때문입니다. ㅋㅋㅋㅋ 버스에서는 담배를 못피우기 때문에 이렇게 이클립스만 혼자 버스를 타고 3정거장 후에 공원에서 하차를 합니다. 덕분에 이렇게 버스를 타고다니는 사람들은 모두 이클립스를 알고 있습니다. 버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