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들이 도착한 현장에 방치되었던 강아지를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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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초 펜실베니아 주에 있는 경찰들이 한 아파트에 강도사건으로 출동했다가 가슴 아픈 장면을 발견했습니다.


복층으로 된 이 집에서 윗층 침실에 강아지가 있었고, 강아지는 온몸에 뼈가 툭 튀어나와있을 정도로 굶은 상태였습니다.



경찰들이 강아지에게 다가갔을때 강아지는 꼬리를 흔들었다고 합니다. 다음날 병원에 데리고 가기전까지 경찰들은 밤새 강아지 곁을 지켜주었습니다.


너무나 쇠약해져버린 10주된 강아지는 머리조차 들어올릴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포도상구균에 감염된 상태였습니다.



집 내부에서 엄마 개나 다른 형제 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구조대원들은 적어도 3주 동안 혼자 갇혀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처음에는 곧 죽을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에게 미란다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먹이를 주며 정성껏 간호한 끝에 강아지는 천천히 몸을 움직일 수 있었고 서 있을 수 있었습니다. 주기적으로 밥과 물을 주었더니 일주일 만에 몸무게가 두배로 불어났습니다.




강아지는 살아나려고 애를 썼고 모든 사람들이 강아지를 돌보아주었습니다.



경찰들은 이 상황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여기저기에서 응원의 편지와 장난감과 간식이 쏟아졌습니다.



이후 강아지는 몸무게가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해골같았던 강아지는 이제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되었습니다. 또래의 다른 강아지들처럼 뛰어 놀기도 했습니다.



미란다를 구조했던 경찰들은 돌아가면서 보호소에 방문했습니다. 여기저기에서 미란다를 입양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나타났지만 이들은 다른 계획을 세웠습니다.



바로 경찰중 한명이 개를 키우기로 한 것입니다. 굶어가던 그때 상황을 지켜봐서였을까요? 다른 사람도 있겠지만 자신이 책임지고 키우기를 원했습니다.



미란다는 자신에게 새로운 인생이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찰이 퇴근하고 집에가면 강아지는 너무나 열렬히 환호를 해주고 장난을 친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미란다를 방치했던 전 주인은 조사가 진행중이고 법원 날짜가 잡혔다고 합니다.


이런 동물 보호법 너무 좋아요.



전 주인은 재판을 받을 것이고 동물에 대한 학대에 대해 정의의 심판이 내려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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