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이씀 2018. 4. 3. 08:54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는 엄청난 폭우와 천둥 번개가 내리치고 있는 날이었습니다. 한 버스기사가 운전중에 강아지 두마리가 길거리에서 비맞는 것을 보았습니다. 비를 맞아 부들부들 떨고 있는 개들을 움켜잡고 버스에 태웠습니다. 그럴수도 있었겠지만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는 버스에 동물을 태우는 것은 금지되어있습니다. 버스기사는 승객이 사진을 찍어 신고를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개들을 위해서 규정을 어겼습니다. 개를 태우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죽지는 않을 것이니까요. 하지만 버스기사는 폭우가 쏟아지는데 동물들이 비를 맞게 둘 순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차를 세우고 버스에 태워 비를 말리게끔 해주었습니다. 승객은 사진을 찍어 신고한게 아니라 SNS에 선행을 한 버스기사로 올렸습니다. 운전기사는..